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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섬유ㆍ패션 수출 증대 적극지원 약속
- 황 총리 “신소재 개발ㆍFTA 통해 한류처럼 발전할 것”
- 성 회장 “전략적 경쟁-제휴 범섬유업계 동반성장 가자”
'29회 섬유의날’ 기념식 500명 축제 한마당
“섬유ㆍ패션산업을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이 잘 어우러진 문화창조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29회 섬유의날’ 축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황 총리는 이를 위해 FTA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으로 공정혁신, 전략적 연구개발로 기술혁신 등을 적극 추진해 섬유ㆍ패션부문의 수출이 지금보다 확실히 늘어나도록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황 총리는 “섬유ㆍ패션산업은 의류용 소재뿐 아니라 자동차ㆍ항공우주 등 산업용 핵심소재로 활용분야가 넓어지고 있다”며 “신기술을 접목하면서 고부가가치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변화를 재도약의 굳건한 디딤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 불황에도 불구하고 신섬유소재 개발, FTA 등을 활용함으로써 섬유ㆍ패션산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균형된 생산기반과 우수한 인력, 세계 4위의 기술력 등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또 “우리 섬유산업은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분야에서 세계시장 1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전세계에 확산된 한류처럼 섬유ㆍ패션산업도 빠르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험과 기술, 문화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금, 은,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12명의 유공자에게 직접 시상을 한 뒤 섬유ㆍ패션인들에 축하의 말을 건넸다.
앞서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섬유의날 수상자와 국내외 생산현장에서 땀흘려 일하는 섬유산업 일꾼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성 회장은 “우리나라 섬유산업은 국내외에서 3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출로 국가경제를 이끌어온 모태산업”이라고 강조한 뒤 “섬유ㆍ패션 산업을 ICT 융합 스마트 의류기반으로 패션한류ㆍ문화융합을 통해 리딩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스트림간 경쟁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한다면 더 큰 승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범섬유업계가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도 당부했다.
성 회장은 “FTAㆍTPP 등을 활용해 세계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TPP(환태평양경제 동반자협정) 가입 촉구를 에둘러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황교안 국무총리,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노희찬 섬산련 명예회장, 경세호 섬산련 고문 등 정ㆍ관ㆍ산업계 인사와 수상자 가족, 회사 동료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제 속에 치러졌다.
한편 섬유의날 행사는 1987년 11월 11일 우리나라가 단일품목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한 것으로 해마다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올해는 금ㆍ은ㆍ동탑산업훈장(각 1명), 산업포장(2명), 대통령표창(4명), 국무총리표창(3명), 산업부장관표창(41명), 섬산련회장표창(60명) 등 총 113명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섬산련장학재단(이사장 성기학)이 주관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모두 6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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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국제섬유신문(webmaster@itnk.co.kr)
출 처 : 2015.11.16. 국제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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