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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경기북부·대전충남·전북 섬유수출 늘었다

연구원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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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대전충남·전북 섬유수출 늘었다

2Q 대전․충남 섬유류 수출 전년 동기比 69.3%↑

◆경기북부

염색가공 예년 50% 이하 밑돌아

편직물 소량 다품종 오더 無…물량 전년比 50%

경기북부 섬유산업은 국내 소비시장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지속적인 생산물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소량 다품종 제품의 생산조차 감소하고 있다. 임가공보다는 직접 바이어로부터 오더를 받거나 자체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제조 기업만이 비교적 상황이 나은 편이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의 집계에 따르면 1~3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0.2% 감소한 반면 수입은 19.7% 증가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년 동기대비 55.3% 증가한 섬유사를 제외한 섬유원료, 직물, 섬유제품이 각각 7.2%, 13.7%, 1.2% 감소했다.

반면 수입 품목은 모두 고르게 증가했다. 섬유원료 31.8%, 섬유사 15.7%, 직물 16.3%, 섬유제품 20.9% 증가했다. 따라서 전체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대비 86.1% 감소한 650만달러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편직의 경우 소량 다품종 오더조차 받기 힘든 상황으로 작업물량은 작년의 40~50% 수준. 여전히 직물보다는 니트의 오더물량이 비교적 많은 편이며, 일반 제품보다는 특수조직이나 경편제품의 오더가 활발하다.

또 자체 오더에 의해 원사를 직접 구매해 제편하는 편직업체나 원단을 구입해 염색 후 납품하는 경우 생산 활동은 비교적 활발하고 매출액 또한 높은 편이다. 그러나 원사나 원단 구매비용을 제외하면 수익성이 그리 높지 않아 내실은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염색/날염/가공은 작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사염만 일정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을 뿐 전반적인 상황이 좋지 않다. 염색가공의 경우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작업물량이 예년의 50% 이하로 떨어졌다. 특수소재 중심으로 오더가 진행되고 있어 작업이 까다롭거나 자체 기술을 보유하는 제조 기업만이 불황을 견디어내고 있다. 포염 역시 작업 물량이 많지 않아 한 번에 모아서 작업하기 때문에 조업일이 주 2~3일에 그치고 있다.

전반적으로 작업물량 확보가 어려워 금년에만 폐업하는 공장이 늘고 있다. 특히 화섬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천연섬유 또는 복합소재를 취급하는 경우 타격이 크다.

◆대구·경북

폴리에스터직물 수출 5.3%↓․니트 15.7%↓

수출 품목 감소…3월 성수기 진입 실적회복 기대

대구․경북지역의 올해 1~3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0.5% 감소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집계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3월 섬유수출은 전년대비 5.7%, 경북지역은 10.3% 감소했다. 비록 연초부터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3월 성수기 진입으로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어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

수출 품목 모두 감소했으며 이 중 섬유원료(△17.5%)의 감소폭이 가장 컸고 직물(△6.4%)이 작았다. 이외에도 섬유원료는 전년대비 17.5%, 섬유사 16.7% 각각 감소했다. 또 직물별로는 폴리에스터 5.3%, 니트 15.7%, 기타직물 3.3% 각각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9%)과 베트남(△5.3%), 미국(26.8%)이 감소한 반면 터키(8.6%)만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대전·충남

수출 전년동기比 69.3%↑ 수입 5.7%↑

자카드 제직 가동률 70% 이하 밑돌아

한국자카드섬유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대전·충남 지역의 올해 1~3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69.3%, 수입은 5.7% 증가하며 무역수지 2153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부터 증가세를 보인 섬유제품 영향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주력 수출품목인 섬유직물은 31.9% 감소했다. 반면 섬유사와 섬유제품은 각각 13.3%, 404.7%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섬유원료는 84.7%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수입의 경우 섬유직물이 수출에서는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36.6% 증가하며 대조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섬유제품(4.7%)은 증가하고 섬유원료(74.0%), 섬유사(△4.9%)는 감소했다.

1~3월 국가별 직물류 수출은 중국이 전년 동기대비 35.4%, 베트남 13.6%, 멕시코 47.1%, 나이지리아 11.7% 감소한 반면 미국은 38.8%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자카드 제직업계는 수출량 감소와 중저가 제품의 오더 감소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동률은 70% 이하, 이마저도 대부분 소량 단기 오더에 그치고 있다.

◆전북

수출 14.0%↑ 수입 39.6%↑

섬유사·직물 수출 소폭․수입 全품목↑

ECO융합섬유연구원 집계에 따르면 1~3월 수출은 전반적인 수출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14.0% 감소한 반면 수입은 39.6%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로는 섬유사(0.9%)와 섬유직물(1.9%)이 소폭 증가한 반면 섬유원료(△21.2%), 섬유제품(△4.5%)은 감소했다. 그러나 수입은 전 품목이 고르게 증가한 가운데 섬유직물이 전년 동기대비 242.6%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섬유원료, 섬유사, 섬유제품은 각각 53.9%, 29.95, 37.2% 증가했다.

국가별로 수출은 터키(12.2%)를 제외하고 미국(23.0%), 중국(5.1%), 독일(23.7%), 이탈리아(8.0%) 등에서 감소했다. 반대로 수입은 중국(64.3%), 베트남(45.2%), 일본(95.5%), 미국(4.1%), 인도네시아(34.1%)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작성자 : TIN뉴스 김상현 기자

출 처 : 2016. 06. 01.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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