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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남 지사, “미얀마 양곤은 미래의 땅, 교류협력 강화 희망”

연구원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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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 “미얀마 양곤은 미래의 땅, 교류협력 강화 희망”

10일 양곤주지사 만나 개성공단 기업 진출 등 교류협력 방안 논의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신흥시장 개척과 국제개발협력 강화를 위해 4박 6일 간의 일정으로 라오스와 미얀마를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10일(현지시각) 표 민 떼인(Phyo Min Thein) 미얀마 양곤주지사를 만나 개성공단 대체부지와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남 지사는 “북핵문제로 폐쇄된 개성공단 기업 가운데 미얀마 투자 의향을 갖고 있는 기업이 있다”며 “문제는 땅값인데 좋은 가격을 제시해 주면 좋겠다”면서 “산업단지가 만들어지면 구체적 내용은 두 지역 경제 관련부서가 상의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표 민 떼인 양곤 주지사는 최근 신항구, 신도시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며 경기도의 앞선 도시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산업단지 조성, 대중교통 문제 해결 등에도 한국 기업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도와 달라고 제안했다.

해외 신흥시장으로 부상하는 미얀마 경제의 중심지로 양곤주는 미얀마 GDP의 23%, 전체 교역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저녁 6시 양곤주에 위치한 노보텔 양곤 호텔에서 표 민 떼인 양곤주지사와 경제단체장, 기업인 30명,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 등 경기도 기업인 40명 등 7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경기도-양곤 통상협력간담회’를 개최하고 양 지역 간 통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와 미얀마상공회의소연합회가 무역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 지역의 수출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와 함께 도내 수출기업과 미얀마 기업이 함께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미얀마와의 지속적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미얀마에서 철강제품 무역회사를 운영 중인 최정욱 뉴스타 철강 대표를 ‘경기도 해외협력관’으로 위촉했다. 해외 협력관은 미얀마지역의 도내 수출중소기업 진출을 위한 현지정보제공, 통상활동 대표단의 현지 활동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작성자 : TIN뉴스 김상현 기자

출 처 : 2016. 06. 22.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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