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소재연구원

섬유패션소식

Home
>
알림마당
>
섬유패션소식

[TIN뉴스] 서울시 ‘자체 의류브랜드 만든다’ - 봉제공장-디자이너 협력지원 시범사업 추진

연구원

2016-07-22

2625

서울시 ‘자체 의류브랜드 만든다’ - 봉제공장-디자이너 협력지원 시범사업 추진

해외 중저가 브랜드의 국내 시장 잠식으로 일감이 줄어 위기를 맞은 봉제공장이 경쟁력 있는 디자이너와 함께 ‘자체 브랜드’를 만든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역 내 봉제공장의 86.2%가 브랜드 기업이나 동대문 시장 등 유통 상인이 기획하고 디자인한 옷을 주문받아 단순히 제조해 납품하는 OEM 업체에 머물며 주문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최근 국내 소비시장 위축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낮은 납품단가를 맞춰야하는 부가가치 없는 생산이 고착화되고 있으며, 의류제조분야의 존폐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7월 20~29일까지 ‘봉제공장-디자이너 협력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봉제공장, 패션 컨설팅 기관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봉제공장-디자이너 협력지원 시범사업’은 봉제공장의 디자인 역량을 키우고 디자이너와의 협업 강화를 목표로, 디자인, 기획, 생산, 유통, 마케팅의 과정을 일원화해 지원한다.

우선 패션컨설팅 기관은 1곳을 선정하며, 서울시에 사무실을 두고 공고일 기준 최근 3년(2014~2016년) 이내 패션디자인, 의류제작, 홍보․유통 등의 실적이 있는 법인으로 제한한다. 참여 봉제공장은 5곳을 선정하며 의류제조 사업자등록 및 봉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연매출 5억원 이상, 10명 이상 상시직원 보유업체로 제한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8월 둘째 주에 발표한다.

선정된 패션컨설팅 업체는 디자인 기획, 생산품질 관리,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수행하며, 의류제조업체는 시제품 제작 및 제품 생산, 홍보 협조 등의 업무를 맡는다.

서울시는 시제품 제작비, 홍보비용, 동대문 쇼룸 입점, 365패션쇼 등을 지원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 쇼 등 참가를 돕는다. 특히 동 사업에 참여하는 디자이너 중 수주 실적이 우수한 디자이너는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 쇼에 참여시키는 등 지원방안도 구상 중이다.

서울시는 협업 경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디자이너 섭외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패션컨설팅 기관을 별도로 선정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봉제공장, 패션컨설팅 기관은 지난 20일부터 담당부서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디자이너와 봉제공장간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라며 “고용창출의 효과가 큰 봉제산업과 패션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 TIN뉴스 김상현 기자

출 처 : 2016. 07. 21. TIN뉴스


		[국제섬유신문] 中 EU 시장 점유율 감소 추세

		[TIN뉴스] KOTITI, 방적·염색기술 하반기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