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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시장, 스포츠복서 캐주얼복으로 주도권 전환
스포츠+아웃도어 침체기,캐주얼복 컬쳐캐주얼 형성 성장 주도
지난 5년간 국내 패션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던 품목이 2016년부터 스포츠복(아웃도어 포함)에서 캐주얼복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최근 발간된 KFI 리서치에서 분석했다.
KFI 리서치(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미래 패션시장 동향을 판단하는 산업지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15년 동안 스포츠복(아웃도어 포함) 시장은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5.8%로 초고속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복과 여성복 시장이 지난 5년간 각각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장기간 등산이라는 카테고리로 시장을 유지하던 스포츠복시장은 내츄럴 패션유행의 회귀와 소비자의 등산 품목에 대한 피로도 적재로 성숙기를 넘어 침체기로 접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2000년대 연평균 8.2%대 성장을 주도했던 캐주얼복 시장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5년간 3.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던 캐주얼복 시장이 스포츠, 아웃도어의 트렌드와 스트리트 패션 감성 그리고 브랜드의 스토리를 통합한 컬쳐캐주얼 시장이 형성되면서 패션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시장은 작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복종으로 내의시장과 유아동복 시장을 꼽았다. 이제까지 이 품목들은 규모가 작아 기업전략에서는 외면을 받던 복종이였다. 그러나 내의와 유아동복이 가지는 복종의 가치와 의미를 활용해 다른 복종과 연관을 시킬 경우 이들 품목이 한국 패션시장을 주도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성자 : 패션저널 조수연 기자
출 처 : 2016. 08. 06. 패션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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