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신발피혁연과 업무 맞손- TV홈쇼핑 판매 시 협력사 품질검사 비용 65% 절감
협력사들은 TV홈쇼핑에서 운동화, 등산화, 정장화 등 모든 종류의 신발 제품과 피혁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건당 수십만원에 달하는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번 MOU를 통해 비용을 최대 65%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신발 품질평가에 대한 국내 최초의 국제공인 제품 인증기관으로 1987년 설립 이래 일반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연구원은 굴곡이 있는 곳에서 25만회의 보행 시험, 발바닥 압력 분산 시험 등 다른 곳에서는 진행하지 않는 검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이러한 검사결과를 토대로 자체적인 신발 품질인증제도를 운영하고 기존 TV홈쇼핑에서는 강조할 수 없었던 제품 성능이나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CJ오쇼핑은 2007년 한국식품과학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협력사의 비용 절감과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검사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왔다. 이번 MOU를 포함해 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총 10곳에 이르게 됐다.
이로써 많게는 수백만원씩의 검사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던 CJ오쇼핑 협력사들은 MOU가 체결된 검사기관을 이용할 경우 10~40% 비용을 할인 받고 있다.
작성자 : TIN뉴스 김성준 기자
출 처 : 2016. 08. 22. TIN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