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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섬유신문] 팬코, 미얀마에 대규모 섬유단지 조성

연구원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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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코, 미얀마에 대규모 섬유단지 조성

현지기업 합작, 200만㎡ 규모

2020년 완공, 中·美 수출기지

국내 굴지의 의류기업인 팬코가 경제 개방과 문민정부 출범을 계기로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는 미얀마에 진출한다.

지난 26일 현지 관영 일간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에 따르면 팬코는 최근 미얀마 기업인 올림푸스 아시아 개발 그룹과 대규모 섬유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각각 50% 비율로 자금을 투자해 500에이커(약 200만㎡) 규모의 섬유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섬유단지 조성 예정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대 도시 양곤, 바고, 이라와디 등에서 부지를 물색 중이다.

양측은 또 3000만 달러(약 340억 원)∼5천만 달러(약 56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될 섬유단지 조성 작업을 내년에 시작해 2020년 후 완공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올림푸스 아시아 디벨롭먼트그룹의 옥카 조 나잉 최고경영자(CEO)는 “양국의 합작 사업에 한국이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고, 양곤 시 당국과 전력 등 문제도 논의되고 있다”며 “단지가 조성되면 약 6만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주 팬코 회장은 “미얀마 정부의 지원을 기대한다”며 “이곳에서 생산된 섬유는 중국과 미국, 유럽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성자 : 국제섬유신문

출 처 : 2016. 08. 29. 국제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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