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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PIS 첫 방문 주형환 장관 적극 지원 의지 표명

연구원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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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 첫 방문 주형환 장관 적극 지원 의지 표명

비즈니스 교류회서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 관심 표현

첨단소재 개발 등 수출 확대, 재도약 위한 세가지 미래전략 밝혀

변화와 함께 한류라는 붐 토대로 재도약의 디딤돌 만들어야 강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8월 31일 PIS 2016 개막식 오프닝 행사에 참가해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국내 대표 섬유소재전시회인 PIS(프리뷰 인 서울)을 찾았다.

이날 주형환 장관은 트렌드 포럼관 내 설치된 의류에 부착된 바코드를 통해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가상 피팅 서비스 구현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봤다. 주 장관은 이 자리에서 증강현실 기술과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만난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 열풍을 언급하며 패션 스타일과 IT(정보기술)의 융합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산업용섬유생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 운영하는 ‘산업용 및 ICT융합섬유관’ 부스를 찾아 운동자의 근육 팽창 정도로부터 근육 활동량을 측정하는 ICT 피트니스 웨어 같은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활용한 ICT 융합 스마트 섬유제품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졌다. 특히 주 장관은 방검용 소재 제품에 칼로 원단을 긁는 시범을 보이며 소재의 기능성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코오롱패션머티리얼과 도레이케미칼 등 국내 대표 화섬업체 부스에서는 국방소재와 탄소섬유 등 기능성 섬유에 대해 직접 질문을 던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는 등 고부가가가치 창출을 위해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산업용 섬유와 ICT 융합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주 장관은 올해 초 장관 취임 직후에 가장 먼저 섬유패션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또 박근혜 대통령도 3월 달에 프리뷰 인 대구 전시회를 찾아 섬유패션산업은 ICT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대표적 사례라고 동의한 바 있다.

주 장관은 개막식 행사에 이어 열린 PIS 2016 비즈니스 교류회에서 축사를 통해 위 같은 사례를 들며 정부의 섬유패션산업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섬유는 의류와 생활용 소재만이 아니라 자동차, 항공우주 등 산업용 제품의 핵심 소재로서 그 활용 분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처럼 섬유패션산업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신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하면서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여건의 변화와 함께 한류라는 붐을 토대로 재도약의 굳건한 디딤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이러한 차원에서 섬유패션산업의 수출 확대와 재도약을 위한 세 가지 미래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첫째로 패션의류분야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적극 발굴 육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주 장관은 “전자, 반도체, 휴대폰은 우리가 일본을 추월한지 오래되었고 자동차도 5대 강국에 오르는 등 내구성 소비재 분야는 세계적 반열에 올라와 있고, 글로벌 브랜드도 많이 나와 있다”며 “그러나 이 내구성 소비자 분야인 패션의류산업에서는 자라, 유니클로, H&M 등 글로벌 브랜드에 밀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가까운 중국과 아세안, 중동의 소비자들은 한국식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동경이 있어 이들의 소비재 시장의 확대는 우리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약품, 생활용품 등 5대 유망소비재 중 하나인 패션의류산업에서 소비 자체가 품격이고 가치의 프리미엄급 브랜드가 나올 수 있도록 정부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미래 핵심 산업의 기초소재인 첨단섬유소재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주 장관은 “지금도 우리 섬유인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분야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자동차 내 경량 혁신소재인 탄소 섬유와 안전 보호 섬유, 해양 융복합 소재, 메디컬 융합 소재 등 다양한 산업용 섬유에 대해서는 R&D를 지원하고 섬유업계와 수요산업 간의 연계를 위한 융합 얼라이언스도 구축하여 미래 신산업에 꼭 필요한 미래용 섬유가 늦지 않게 개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로 FTA 플랫폼을 활용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주 장관은 “프리뷰인 서울과 같은 전시회를 육성하고 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도 대폭 확대 지원하겠다”며 “특히 중국 내에 한류와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을 활용하여 우리 우수 제품의 중국 의복 시장 진출을 업계와 함께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디자인 혁신 포럼에서 생활용품과 패션이 다양하게 융합되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섬유패션산업이 단일 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불 시대를 개막한지 30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인만큼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왔던 섬유패션산업의 저력을 바탕으로 창의적 디자인, 첨단 IT, 한류 문화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날개를 달고 세계를 향해 더 높게 더 멀리 비상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프리뷰 인 서울 2016이 섬유패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고 다양한 상품들이 거래되는 섬유패션인들의 즐거운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오늘 참여해주신 많은 해외에서 오신 바이어들도 이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유망 품목들을 많이 발굴하는 등 우리 기업들과 서로 윈윈의 길을 같이 걸어가길 희망한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과거 정부 측 인사들이 PIS 개막행사에만 참석하고 자리를 떠난 것과 달리 비즈니스 교류회에도 참석한 것은 이례적으로 이날 교류회에서 보여준 주 장관의 모습을 통해 섬유패션산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해외 바이어들과 함께 자리한 국내 섬유패션업계 CEO 등 관계자들의 얼굴에서도 적극적인 정부의 의지 표명에 대한 기대감을 엿 볼 수 있었다.

작성자 : TIN뉴스 김상현 기자

출 처 : 2016. 09. 07.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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